[뉴스깜]정병욱 기자= 광주시 북구가 지역경제 근간을 이루는 풀뿌리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10일 북구(청장 송광운)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판로개척·마케팅 등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2018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자원 활용과 공동체 참여를 통해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따뜻하고 가치 있는 소비에 대한 주민 동참을 유도하여 건전한 사회적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총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주 사무소가 북구에 소재하고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경영지원, 컨설팅 및 교육 등이 가능한 인력(컨설턴트, 멘토, 프로보노 등)을 보유한 단체이며, 사업계획서, 단체정관 및 사업실적 증빙자료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북구청 일자리정책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동종기업 협력사업 발굴 등 사회적경제 조직간의 네트워크 강화, 전문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기업의 역량 강화 및 사회적경제 제품·용역의 구매촉진 및 내부거래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선도기업의 1:1 멘토링 및 네트워크회의 등 사회적경제 파트너십 등 협업망 구축을 통해 신규기업의 사회적경제 진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해 지속적으로 성장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간 상생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정보공유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북구에는 사회적기업을 포함한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 231개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