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송우영 기자= 전남 광양시는 오는 12일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심의를 위한 ‘광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심의위원 15명과 한국감정원 관계자 4명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석한 위원들은 시에서 조사한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전년 대비 증감된 개별주택가격의 정확성과 주택특성조사 및 비교표준주택 선정의 적정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의한다.
이번 심의대상 주택은 1만4585호이며,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3.79%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금호동으로 지역 내 지가상승 및 인근 지역과의 가격균형을 고려한 결과로 분석된다.
광양시는 그동안 2018. 1. 1.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를 위해 지난해 10월 주택특성조사를 시작으로,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3일까지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열람과 의견제출을 받았었다.
개별주택가격은 이번에 개최된 광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시청 징수과 또는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는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김성권 징수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향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이번 심의회에서 충분한 의견제시와 토론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주택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