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건설, 방재단 등과 협업...재난·재해 발생 시, 인력, 장비 지원

[뉴스깜]양재삼 기자= 전남 나주시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관내 재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재난 지원 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 사회재난을 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구조 및 복구현장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지원,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 손실을 비롯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육군 제8332부대 4대대(대대장 고동환), 전국건설기계 나주시지회(회장 조윤칠), 한국열관리협회 나주지회(회장 윤태환), ㈜하나환경(대표 홍영민), 금성환경개발㈜(대표 한승훈), 나주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나삼균) 등 재난 협업 관련 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들 기관·단체는 재난 발생 시, 굴삭기 130대, 덤프 21대, 도져 3대 등 중장비 154대, 구조 인력 369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다가올 장마철에 태풍, 집중 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를 신속하게 대응·복구할 수 있는 재난지원체계가 구축됐다” 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한 재난 사전대응에 힘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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