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김영록예비후보, ‘전남관광공사’ 설립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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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김영록예비후보, ‘전남관광공사’ 설립 공약
  • 양재삼 기자
  • 승인 2018.04.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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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전남’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전문·특화 기관
▲김영록 전남지사 예비후보

[뉴스깜] 양재삼 기자=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보조자료를 통해 전남 관광객 6천만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현재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맡고 있는 관광 업무를 별도로 분리해 ‘전남 관광공사(가칭)’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전남 관광공사가 새로 만들어질 경우 각 시·군별 최적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정착시키는 등 ‘관광 전남’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전문·특화 기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0여개의 유·무형문화재(40개) 및 자연·생태환경자원(32개)을 보유하는 등 관광자원과 잠재력 면에서 전국 최고지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와 경쟁력 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남지역의 관광 개발사업 등을 총괄해 전담할 별도 기관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 관광공사’를 설립해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대규모 국제회의장(컨벤션센터) 설립 및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유치 ▲ 목포 고하도에서 여수 일대까지 ‘이순신 테마파크’ 등 서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전남 중부권 테마관광벨트 조성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방분권 개헌이 실현되면 지역 내 자치분권 요구와 업무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기존에 밝힌 ‘동부권 상주 제2 행정부지사 신설’과 함께 전남관광공사 설립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남도의 멋과 맛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남이 한류 관광의 당당한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전남 관광공사 설립을 통해 국내외 관광산업 투자유치 및 세계적 관광 네트워크 구축에도 주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관광산업은 고용창출효과가 제조업의 2배로 저성장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서 “도지사가 된다면, 취임 직후 공사 설립 TF팀을 만드는 등 이를 가시적으로 추진하고 공사 내에 관광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담당할 관광벤처보육센터를 설치하는 등 관광을 전남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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