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영재교육원(교육장 신경수)은 10일 순천연향초등학교에서 초·중학생 208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입학식을 실시하였다.

 

이번 순천영재교육원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자연영역(초·중 160명), 인문영역(중3 32명), 발명영역(초16명) 총 208명으로 학교에서의 관찰추천, 영재성검사와 학문적성검사, 심층면접 등 4단계 전형을 거쳐 입학의 영광을 얻게 됐다.

 

자연영역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분야에 중점을 둔 토론과 프로젝트 학습,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합 연계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인문영역은 중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문예창작과 독서 논술 및 역사 중심의 교육을, 발명영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발명이론, 발명기법, 발명품 제작 등의 교육으로 각 영역에서의 영재성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과학재능기부 활동, 전문가 동행의 현장체험학습, 힘과 재미가 넘치는 마술체험,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는 국외 진로캠프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신경수 순천교육장은 격려사에서 “차원 높은 지식은 참다운 인성의 기반 위에 이루어져야 더욱 빛이 난다.”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 할 줄 아는 따뜻한 영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학생들은 새롭게 출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였으며, 학부모 또한 우리나라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순천영재교육원 운영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감을 나타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순천영재교육원은 최고의 첨단시설과 함께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최고의 교사들로 구성됐다. 순천시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