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조병남 기자= 전남 진도군 보건소가 최근 22개 마을 경로당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했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6900명을 대상으로 읍·면별 노인결핵 전수검진 추진 계획을 수립,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지산면 마을 어르신 655명 검진을 완료했다.

올해 5월에는 임회면, 조도면을 실시하며, 의신면(6월), 진도읍(7월)을 대상으로 순차적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면역력이 낮은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결핵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진을 통한 노인결핵의 조기발견과 치료관리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하는 것은 결핵균 감염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차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 환자로 진단되면 완치까지 전국 모든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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