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바보가 아닌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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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바보가 아닌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
  • 정 기연 논설실장
  • 승인 2018.05.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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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 논설실장

바보가 아닌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

선거는 민주주의 국가의 꽃이며 국민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이 정치문화를 발전시킨다. 우리나라는 국제화 시대에 경제는 선진국대열에 들어섰지만, 정치는 후진국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학연 혈연 지연과 색깔론으로 유권자의 표심이 올바른 판단을 못 하고 군중심리에 매달려 정상배 철새정치인들의 이용물이 되기 때문이다.

6·13 총선을 앞두고 있다. 우리 국민 유권자는 이번만은 선진국 지방자치를 하려는 현명한 판단으로 지방선거를 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시장 도지사, 시의회 도의회 의원, 구청장 군수, 구 군의회 의원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가 있고, 전국 17개 교육청의 교육감 선거를 동시에 투표하는 지방선거다.

투표용지가 처음 3장 다음 4장으로 7장이며, 보궐선거가 있는 선거구는 8장이다. 유권자는 사전에 공부를 잘 하여 현명한 판단으로 투표해야 한다. 여러 장의 투표용지에 투표하는 유권자는 사전에 공부를 잘 하여 현명한 판단으로 투표해야 한다.

바보란 자기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할 줄 모르며 사리 판단을 잘못하고 남에게 의존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현명한 사람도 가끔 바보가 되는 때가 있으니, 선거 때가 되면 유권자들의 행동에서 볼 수 있는 바보들이다.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선거권을 가진 19세 이상 유권자들이 선거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여 정치하고 있다. 따라서 선거권을 제대로 행사해서 올바른 대표자를 선출하고 바른 정치를 하는 민주국가가 되게 해야 한다.

우리는 선택이라는 절박한 기회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현명하게 판단하지 못하면 후회하게 된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며 투표는 유권자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장이다.

시험을 보러 가는 학생이 사전에 공부하지 않고 시험장에서 남의 것을 보고 하는 부정을 커닝이라 하는 데 유권자는 사전에 여러 장의 투표용지에 대해 충분한 공부를 하여 커닝이 아닌 자기주관으로 현명한 유권자로서 투표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를 한다면서 지방마다 단체장 선출을 잘못하여 임기 중에 선심 사업으로 빚을 지고도 퇴임하면 책임이 없는 병폐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방선거의 단체장은 빚을 지는 지도자는 안 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는데 지방 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은 교육의 선장으로서 교육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교육행정 경력자로서 가장 유능한 사람을 선출해야 하는 데 교육감 선거가 민선으로 되면서 정당공천이나 교육부로부터 검증된 사람이 등록할 수 있어야 했으나 교육행정 경력이 없는 교사나 민간인도 교육감에 출마할 수 있고 학연과 조직을 동원한 교육감 선거에서 전국 17개 교육청 중 13개 교육청이 진보성향 교육감을 선출했다.

진보 교육은 혁신이라 말로 특별예산을 주어 혁신학교를 만들고 혁신 교육을 한다지만, 바뀐 것은 교장 재량으로 하던 한자 교육이 뒷전으로 밀렸으며 2018년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 )안에 한자를 써서 간접으로 한자를 배우게 하자는 안도 진보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진보 교육감들은 관심이 없다.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교육을 잘 해 유능한 인재를 육성해 인력 수출을 해야 하므로 교육을 잘해야 하며 지방 교육의 선장인 교육감 선출을 잘해야 한다. 교육은 바른 인성과 실력을 길러야 하는데 진보 교육은 실력을 확인하고 자극을 주는 평가를 소홀히 하고 있다.

그것은 참정권을 가진 유권자들이 주권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기 주관이 아니라 학연 지연 혈연 색깔론을 이용하는 정치꾼들의 선동에 흔들리는 것이다. 군중심리는 때로는 바보들의 행동으로 변할 때가 있는데, 남의 생각에 말려들어 정답을 알아보지 않고 남의 의견에 끌려 말려드는 현상이다.

후보로 나온 사람 중에 도덕적으로 검찰이 범법 검증을 해야 하는 사람도 있어 국민의 관심을 두게 하며, 입으로는 애국자라고 자처하는 후보가 국민의 4대 의무를 지키지 않은 후보도 있으니 이러한 후보의 진짜 검증은 바보가 아닌 국민의 투표에 의한 정당한 심판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국제화 시대에 살려면 국제 경쟁 사회에서 경제면에서 이겨 내야 하며 남북통일의 민족소원을 이루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앞을 내다보는 현명한 정치지도자는 국가의 중흥과 번영을 이루었지만, 그렇지 못한 정치가는 국가를 망쳤다는 것을 우리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지도자로서의 첫 단추는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하며 다음이 능력이다.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못한 통치자의 버릇은 부패한 국가를 만든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 모두가 후보자 검증을 철저히 해서 올바를 대표를 선출하는 투표에, 선거권을 현명하게 행사해서 바보가 아닌 현명한 유권자가 되어 정치선진국을 만드는 지방선거가 되게 했으면 한다.

정 기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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