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재가 암 환자 및 가족모임『희망소리』운영
상태바
강진군, 재가 암 환자 및 가족모임『희망소리』운영
  • 이기원
  • 승인 2014.03.13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1.스트레칭 및 율동.JPG

암 환자 및 가족 60여명 참석, 정보공유 및 투병 의지 북돋아
 
지난 5일 강진군보건소가 운영하는 암환자 및 가족 자조모임에 6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자조모임 「희망소리」는 암으로 인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 환자에게 심신의 건강을 회복시켜 용기와 투병의지를 북돋우며 치료에 대한 정보 공유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운영해 왔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자조모임은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명문요양병원 김동석 병원장을 초빙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열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명상, 유기농식단, 운동 등 각자에 맞는 건강한 생활을 찾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동석 병원장은 “자연치유력은 면역력이다”라며“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앞으로 걸리지 않기 위해, 암 투병 중인 사람은 하루 빨리 쾌차하기 위해, 암을 극복한 사람은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 자연치유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치료도 중요하지만 “암을 극복하는 힘은 긍정적인 마음가짐” 이라며 나을 수 있다는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웃음을 잊지 말고 생활하도록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김○○씨는( 위암, 강진읍 , 73세) “암이 발생한 이유가 그동안 잘못된 생활습관과 너무 참고 사는 성격 때문인 것 같아 앞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겁게 생활 하도록 노력하려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진군보건소 최경희 보건소장은 “이 모임은 투병하는 환자와 곁에서 함께하는 가족들 간 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재가암환자 및 가족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