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드론 ‘벼 항공직파 파종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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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드론 ‘벼 항공직파 파종 연시회’ 개최
  • 조병남 기자
  • 승인 2018.06.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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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 등 생산비 절감과 농촌 일손부족 해소 기대
<사진제공=진도군>

[뉴스깜]조병남 기자= 전남 진도군이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론활용 ‘벼 항공직파 파종 연시회’를 최근 개최했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새로운 재배기술 확산을 위해 최근 임회면 용호리, 의신면 돈지리 일원에서 농업인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 활용, 벼 항공직파 현장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연시회에서 농업의 기계화, 스마트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농업용으로 이용이 기대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한 파종과 병해충 방제 시연이 이뤄졌다.

시연회에 참여한 농민들은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벼 직파를 해보니 파종이 너무 쉽고 편하다”며 “무엇보다도 노동시간과 경영비가 감소돼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용 드론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농가의 고민을 덜어주고 농가 생산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

기존의 모를 키워 이앙기를 이용해 모내기를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농업용 드론을 이용할 경우 20~30분 내외로 작업을 마칠 수 있다.

또, 정밀 농업이 가능해 노동시간도 30% 이상 감소와 종자 파종 작업뿐만 아니라 다른 작물의 농약이나 비료 살포 등에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해 농업부문에 폭넓게 적용될 경우 농업의 역사를 바꾸는 혁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쌀시장 개방과 고령화로 어려워진 농촌에 새로운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을 통해 진도 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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