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복용)이 13일 화순 동면초와 화순 한천초 9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시작했다. 문화예술 체험학습에는 12월 4일까지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143개교 1만여 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농어촌 소규모 학교 초․중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의 문화예술 체험학습은 여수, 순천, 광양 등 근거리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일 체험학습, 여수 등 3개 근거리 지역을 제외한 전남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박 2일 체험학습으로 실시한다.

 

1일 체험학습 과정은 태보, 방송댄스, 라이브밴드싱, 4D수학, 우쿨렐레, 숍클레이, 모듬북, 포토꾸미기 중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고, 공연장에서 3D영화를 관람한다. 오후 시간에는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수영장에서 재밌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건강체조 아쿠아로빅이 이어진다.

 

1박 2일 체험학습은 1일 과정 중에서 5개 과목을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고, 미술 작품 관람, 뉴스포레이션 체험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중국, 일본, 필리핀, 몽골 등 4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익혀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다문화이해 체험학습을 한다.

 

최복용 관장은 “문화예술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우리 회관 역점사업이다”며, “학생들이 가슴 뛰는 감동과 행복한 웃음이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학습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