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 개막 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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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 개막 D-4
  • 강래성
  • 승인 2014.03.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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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광주 개막으로 문화도시 프로젝트 본격 돌입 예정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의 2014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재)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정동채, 이하 '추진위원회')는 13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가 ‘동아시아 문화의 빛-광주’를 주제로 오는 1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동채 위원장은 “유럽의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 3국의 문화교류와 화합은 명실공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의 위상을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이며 2015년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성사업을 위한 힘찬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문화도시 선정과 연중행사를 통한 도시 간 네트웍이 문화수도 광주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문화적 기반과 자체역량을 강화시켜 지역의 문화 활동에 지속적인 역동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의 개막행사는 통상적인 의례를 축소하고 중국과 일본 공연단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우리지역의 문화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공연들로 진행된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개막공연은 문화수도 광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이이남 작가의 주제영상 작품 상영, 화합과 공존을 이야기 하는 무용, 동아시아문화도시의 희망과 번영을 노래하는 대합창의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 다음날인 19일에는 중국과 일본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19시 30분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진행될 중·일 특별공연에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텐파구미가 출연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2014 요코하마」의 홍보대사인 텐파구미는 2008년에 결성해 아키하바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여성 6인조로 오리콘 차트 3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인기상승 중이다.
 
또한 중국 특별공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목각인형극 <원숭이 길들이기>와 현대무용, 독창 등을 선보인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빛골아리랑', '청소년 문화교류', '월드뮤직페스티벌', '광주비엔날레', '광주세계아리랑축제' 등을 비롯해 25개의 크고 작은 문화교류 행사들이 광주의 문화예술적 기량을 뽐내며 중국과 일본의 방문객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10월에는 광주 폐회행사와 더불어 2014문화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도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행사기간이 집중되어 있는 4~10월 사이에는 중·일 관광객이 광주를 방문해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우리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의 취안저우 시와 일본 요코하마 시는 지난 13일과 25일 각 도시에서 개막식을 갖고 연중 문화행사에 돌입했으며 이번 광주개막으로 3국의 문화도시는 본격적인 문화교류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을 전제로 합의한 사항으로 광주는 치열한 경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로 선정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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