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 최병양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광양 커뮤니티센터에서 ‘유아·놀이·교사,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한 교실’이라는 주제로‘사립유치원 교사역량강화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전남 동부권 사립유치원 교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사의 역할과 교실수업개선에 대한 실제적인 나눔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부행사로 유아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책을 매개로 악기와 음악, 미술이 통합된 ‘그림책 콘서트’를 감상하며 교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음과 동시에 교사 자신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경험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살아있는 놀이와 대화하기’를 통해 유아들의 놀이 속에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도록 하는 교수·학습 지도의 실제를 실습했다.
또한, 3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생활지도, 가정연계교육, 신고의무자교육 등 ‘안전교육’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 그리고 사립유치원 ‘교원기본급보조’사업 등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꼭 알아야 할 행정업무에 관해 안내했다.
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산새소리숲유치원 정인선 교사는 “토요일이라 수업 부담 없이 연수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를 얻어간다”며 “아이들의 놀이 속에서 대화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진흥과 김경미 과장은 “앞으로도 사립유치원에 재정뿐 아니라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역량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공·사립유치원의 동반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동부권에 이어 28일에는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서부권 사립유치원 교사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