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조병남 기자= 전남 진도군 의신면 출신 향우가 초복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닭 2100마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협진기계 김장호(의신면 중리 출신) 대표가 고향 의신면을 비롯 진도군에 1700여만원 상당의 사랑의 닭을 기증했다.
특히, 김장호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생필품과 고기 등을 매년 진도군에 기탁하는 등 고향 사랑을 직접 실천해오고 있다.
또, 의신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심) 및 의신면 체육회에서 국수·설탕, 수박 등을 기증해 1년중에 가장 더운 삼복더위를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협찬물품을 기증했다.
공직자들은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 보양식 닭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전달했다.
진도군 의신면 김영배 면장은 “이웃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온 김장호 대표와 의신면 새마을부녀회, 의신면 체육회에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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