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활력 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녹색 거리 조성
읍의 녹색시범거리 조성 통해 관광 관문 거점 구축
구례읍이 기존의 쇠락한 원도심의 껍질을 벗고 생명력을 지닌 녹색거리로 탈바꿈한다.
군은 20일 정체된 구례읍을 새로운 활력을 띈 명품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구례읍 통합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고풍스러운 옛 정취와 녹색공간을 결합해 구례의 관문이 되는 관광거리로 리모델링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계획은 낡은 구례읍 봉동, 봉서, 봉남, 봉북, 백련 5개리의 시가지화 지역 가로환경을 리모델링하는 종합계획으로, 지리산과 섬진강을 찾는 관광객을 구례읍으로 유인할 수 있는 테마를 동시 개발하여 관광객에게는 구례의 자연과 문화가 녹아있는 관광지 속의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수준 높은 정주거점으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나가는 플랜이다.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2014년부터 군청 앞~경찰서 앞 로타리 구간에 대해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녹색디자인시범거리 조성사업을 발주하여 2015년까지 가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2, 3단계 사업도 연차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례의 역사․문화․자연자원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개발하고, 전국의 선진사례를 접목하여 사업을 추진한다면 도심 내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아 관광지 구례 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읍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계획과 도시개발계획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을 토대로 주민의 삶의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며, 주민참여가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여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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