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특수학교 학교기업 ‘꿈꾸는 작은 숲’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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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특수학교 학교기업 ‘꿈꾸는 작은 숲’ 개관
  • 최병양 기자
  • 승인 2018.12.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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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5일 영암에 위치한 소림학교에서 교육부와 지자체, 전국 특수학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기업 ‘꿈꾸는 작은 숲’ 개관식을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특수학교 학교기업’은 장애학생의 현장실습 기회 확대 및 지역사회 사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률 향상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특수학교 내에 일반 사업장과 유사한 형태로 직무 환경을 조성해 실제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소림학교 학교기업 설립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포함 총 21억 원이 투자됐으며, 2009년부터 시작된 교육부 선정 전국 25개 학교기업 중 마지막이며, 특수학교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해 물품의 제조와 판매 등 실제 기업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소림학교(교장 김시영) 학교기업은 ‘꿈꾸는 작은 숲’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영암 지역 특산품인 무화과와 양파를 활용한 웰빙 건강음료 생산․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카페와 외주사업장 운영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학교기업 운영으로 전문직업인 육성과 더불어 영암 지역사회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개관식 환영사에서 “2012년 순천선혜학교 학교기업에 이은 소림학교 학교기업 개관으로 전남 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과 취업지원, 고용기회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졸업 후 성공적 사회통합을 위해 지역사회 인프라를 확대하고 현장중심 진로․직업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관식에 참석한 교육부 정인순 학생지원국장은 “사회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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