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60년대 우리나라는 농업 후진국으로 식량이 부족해 외국에서 수입해 충당했으며. 우유가 모자라 먹기 힘들었다. 그러나 낙농업이 선진국수준이 되면서 식량과 우유가 남아 돌아가고 있다. 그것은 농업에서 다수확 종자 개량과 방법 개선을 하면서 이루어졌다.
공업에 중점을 두면서 공업 분야는 눈부신 발전으로 세계 선진국대열에 들어서 우량공산품을 만들어 세계 각국 시장에 선보이면서 한국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 분야도 공업에 못지않게 일부 학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종자 개량과 방법 개선으로 농업도 기계화되어 농기계가 일손을 돕고 있으며 우리의 농업 기술을 외국에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선진농업 기술을 후진국 아프리카와 동남아에 우리의 농업기술자가 파견되어 우리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코피아(KOPIA)는 농촌 진흥청이 하는 해외 농업기술개발 사업이다.
아프리카 케냐코피이아에서 김충회(70세, 식물 보건학 박사)는 5년간 일하면서 감자 다수확 재배와 양계 방법을 전하여 주민의 굶주림을 해결하고 소득을 높여 선진 된 우리 농업기술을 배워서 주민이 고마워하고 있다.
농진청은 캐냐 등 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지역 21개 개발도상국에 코피아 센터를 설치하고 국내농업기술 전문가를 파견하여 각 나라에 적합한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부자는 혼자만 잘살 수 없으며 가난한 이웃을 도우며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다.
따라서 선진국은 혼자만 잘살 것이 아니라 후진국을 도우며 후진국에 기술을 전수해 인류가 다 같이 잘사는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 농업이 먼저 기술개발로 선진화하고 영농방법도 개선되어야 한다.
농촌이 식량 생산인 경작에 주력했으나 한우 사육을 비롯한 양돈 양계를 하는 낙농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에 따른 사료 공급에 대한 연구 개발을 해야 하는데 옥수수를 비롯한 사료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이를 국산화로 자급하는 연구를 해야 한다.
단위 면적에 다수확 하는 고구마 감자 재배를 장려해야 한다. 고구마 이용과 사료 작물로 저장 이용 연구를 해야 사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단위면적에서 수확량이 가장 많은 것이 고구마며 고구마는 옥수수의 성분인 녹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유축 농가를 돕는 사료 공급 연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며 고구마 농사를 방해하는 멧돼지 제거에 등한하다.
사료 국산화가 실패한다면 우리나라의 유축농업은 타산이 맞지 않아 도산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비옥한 농토에서 생산된 다수확 사료 작물을 재배해 육축농업을 도와야 한다. 완도에 가보면 바다가 온통 부통으로 덮여 농토가 되었으며 바다에서 생산된 해조류는 가공되어 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일광으로 말리던 김을 기계로 채취해 기계로 말려 위생적 처리를 하는 기술은 농업이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세계화가 되면서 세계 각국의 과일류가 우리나라에서 기후에 적응시키며 재배하여 우량 과일을 생산해 수출하고 하고 있다.
농촌인구가 줄어들면서 농업이 기계화되어 일손을 돕고 있으며 그에 따른 농기구 발명과 개발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창의력과 독창성은 농업 발전에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뒤떨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우리 농업의 선진화를 위해 농토의 선진화, 농기구의 선진화와 종자 개량 선진화, 영농 방법의 선진화를 서둘러야 한다. 돈은 바다에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반도의 지형을 갖고 있고 난류와 한류가 흐르고 있어 어족이 풍부하며 김을 비롯한 해조류와 전복을 비롯한 어패류의 종류가 많아 바다에 있는 돈을 농수산업을 통해 연구 개발해 벌어들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농업 분야에서 자연 상태의 농업에서 기르고 양식하는 농업으로 새롭게 바꾸어 발전해야 한다. 공업제품이 연구소에서 새로운 신제품을 만들어 내듯이 농업 분야에서 영농기술의 선진화 연구 개발로 세계에서 첨단을 가는 농업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량 종자 개량과 육성연구가 있어야 하고 정부는 농업연구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 농업 연구는 장기간 실험을 걸치는 연구이므로 먼 안목을 보고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하며 남· 북 교류는 농업기술 교류부터 해야 한다.
세계 어느 민족보다도 창의력이 뛰어난 한국인은 남북이 교류하며 농업 기술개발로, 농업 선진국을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 자신감을 가지고 농업 선진국을 만들어야 한다.
정기연 논설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