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토양 환경 조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위해 시행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농한기를 맞아 건강한 토양 환경 조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 검정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토양 검정은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작물의 균형 있는 생육과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논밭 등에서 채취한 흙 500g을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검정 신청은 연중, 어느 때나 할 수 있다.
흙의 채취 시기는 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이다.
토지 표면의 이물질을 걷어내고 작물의 뿌리가 있는 깊이(논밭 15cm, 과수 20~30cm)까지 채취하면 된다. 이때, 필지별로 5 ~ 10곳 정도 장소를 정해 균일하게 채취해야 한다.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OM), 유효인산, 치환성 칼륨 등의 검사가 끝나면 시비 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토양 검정과 시비 처방서 발급은 무료이며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검정 결과는 2~3주 후,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 검정은 풍년 농사의 첫걸음이다” 며 “내 논밭의 토양을 알고 농사를 짓는다면 백전백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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