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해남, 꼭 살고 싶은 해남 만들겠다”
김병욱(51, 민주) 전 전라남도의원이 24일 해남군수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해남군 화산면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농민회와 농업경영인회, 쌀전업농 회원으로 활동하며, 개미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사꾼 정치인인 김 후보는 “한번쯤은 꼭 살아보고 싶은 해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과 함께 ‘건강한 삶’이 강조되면서, 개발의 중심에서 밀린 변방의 ‘낙후’가 오히려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오롯이 지켜져 온 선조들의 삶의 방식과 청정한 환경, 후덕하고 따뜻한 인심 등 모든 것이 해남의 경쟁력을 높이는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 유치 등 무분별한 개발 위주의 지역발전 청사진이 아닌, 최고의 자원인 농어업을 활용해 고가의 가공품을 생산하는 굴뚝 없는 기업을 유치, 심장이 뛰는 해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되면 “산업의 중심으로부터 농업이 소외되면서 농업 웅군인 해남군의 입지가 약화되고, 경제적 침체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자존심이 상한 해남군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르신들의 복지해결이 곧 해남의 농어업문제 해결”이라는 김 후보는 “어르신 농어업인을 위한 양질의 복지사업을 펼치겠다”며, 용돈벌이 텃밭사업 등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지혜와 숙련된 능력을 최대한 활용,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겨놓은 땅, 땅 끝 청정해남을 적극 활용해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머무는 관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모든 사업의 성공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공무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믿음과 배려, 책임의 공직풍토를 조성, 군민들께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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