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긴급 의료비 지원 사업 병원 관계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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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긴급 의료비 지원 사업 병원 관계자 간담회’ 개최
  • 최병양 기자
  • 승인 2019.02.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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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 강화
<사진제공=화순군>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의료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21일 화순군은 화순희망센터에서 의료복지 사각지대 발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긴급 의료비 지원 사업 병원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협조를 당부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성심병원, 고려병원, 중앙병원 관계자와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의료 사각지대 최소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2019년도 달라진 긴급 의료지원 내용’,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발굴과 지원 방법’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대상자가 군청을 방문하지 않고 병원을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는 업무협조 체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기로 했다.

긴급 의료비 지원은 가구원의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입원 기간 중 발생한 각종 수술과 치료비 등)를 감당하기 어려운 가구에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37명에게 긴급 의료비 1억14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는 반드시 퇴원 전에 군 희망복지지원단이나 병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할 때 월 소득이 346만 원을 초과(세대원 수에 따라 월 소득 기준 금액이 다르다)하거나 일반재산이 1억100만 원, 금융재산이 5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또, 사보험과 다른 유사 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도 지원이 제한된다.

올해부터 일반재산 기준이 완화돼 긴급 의료비 지원 대상 규모와 지원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지해 왔던 일반재산 기준(7250만 원 이하)을 올해부터 1억100만 원 이하로 완화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의료비 부담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데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제때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역의 병원과 협력 체계를 더욱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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