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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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책
  • 정기연 논설실장
  • 승인 2019.03.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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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 논설실장

[뉴스깜=칼럼]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책

쓰레기는 쓰고 남은 못쓰는 것인데 제자리에 버리고, 버린 쓰레기는 모아 분류하여 재활용하거나 소각처리 한다.

지자체는 쓰레기 수거 전담 차량을 운영하며 자체적으로 소각장을 만들어 쓰레기를 분류해 재활용이 안 되는 것을 소각하고, 쓰레기 처리업소를 선정해 업소에서는 책임을 지고 쓰레기 처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제주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북부광역소각장 위탁 관리를 한불에너지관리에 맡겼으며 이 업체는 네오그린바이오라는 폐기물 처리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고 네오그린바이오는 2016년 제주산 압축폐기물 2,712t을 ‘폐합성수지류’라는 이름으로 필리핀에 수출했다가 적발되어 쓰레기가 역수출되어 평택항에 하역 되어 말 성이 되고 있다.

제주시는 소각장 용량보다 많은 생활 쓰레기가 발생하자 상당량을 압축 쓰레기로 만들었고 이 중 일부를 중간처리업체가 필리핀 세부항과 민다나오항으로 수출했다가 퇴짜를 맞아 역수출하는 외교 문제를 초래했다.

제주시가 폐기물 처리를 위탁한 뒤 사후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했으며, 수출 폐기물 관련 손해배상 소송도 3년째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자체는 철저한 쓰레기 관리 대책을 세워 추진해야 하며 쓰레기 처리를 전담하는 업소의 잘못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대책이 있어야 한다.

정부는 쓰레기를 잘못 처리한 업소는 엄중한 경고와 처벌을 해야 하며 다시는 쓰레기를 외국에 수출하는 부끄러운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 역수입된 쓰레기는 조속히 처리하여 지역주민의 불편을 없애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모아 처리하며 비료로 활용하는 대책을 세워 추진 한다. 업소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농촌에도 밭에 사용하는 비닐쓰레기를 모아 소각하거나 재활용하는데 보낸다. 각종 업소에서도 자체적으로 생기는 쓰레기 줄이기를 하고 있으며 쓰레기 처리를 한다.

쓰레기 처리는 일자리 창출이다.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쓸어 모으는 청소부의 하는 일이나 쓰레기 처리를 전담하는 업소의 용역은 일자리 창출이다. 쓰레기를 재활용하려면 일자리가 생긴다.

정부는 쓰레기 처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며 환경청은 쓰레기 문제에 대한 홍보와 감독을 잘 해야 한다. 일을 하는 곳이나 공부하는 교실에는 쓰레기가 생기는데 쓰레기를 제자리에 버리는 교육을 하고 이것이 습관화 된다면 주변 환경이 깨끗해진다. 등산을 하면서도 쓰레기를 줍고 버리지 않으며 기차나 자동차 안에서도 쓰레기를 버리지 말며 제자리 모아야 한다.

기차를 타보면 선진국 국민들은 절대로 쓰레기를 차안에 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차를 타보면 차안에 버린 쓰레기가 있는데 부끄러운 일이며 시정해야 한다. 쓰레기는 생기므로 제자리에 모아서 잘 처리하면 된다.

우리나라가 선진문화 환경을 만들려면 모든 국민이 쓰레기를 제자리에 모으고 분류하여 처리해야 한다. 지자체의 쓰레기 처리업소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쓰레기를 분류 처리해야 하며 양심을 속이고 불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정기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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