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중학교(교장 허호)는 25일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는 학교교육과정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허호 교장은 오늘날 가정이나 학교를 보면 학생의 좋은 생활습관형성보다는 자녀가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잘못을 범하고 있음을 지적하였고, 자녀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생활규율을 정하여 엄격히 실행해서 규칙적인 좋은 생활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므로 새 학기가 시작된 학년 초에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들이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관심을 기울이자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꿈과 끼를 살리는 2014학년도 곡성중학교 교육활동 계획’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이어져 평소 자녀의 학교생활과 학교교육에 관심이 많던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각 부서의 업무 소개와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운영’, ‘jump up 학력 향상 프로그램’, ‘곡성중학교의 독서 토론 수업’, ‘동악학생오케스트라단 운영’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안내가 이루어졌다. 각 부서별 업무 소개 마다 학부모의 협조사항 등을 자세히 안내하여 학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교폭력 관련 동영상과 PPT설명 자료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과 행복한 학교생활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교사, 학부모, 학생의 세 주체가 힘을 합쳐 학교 폭력을 없애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어서 각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학부모와의 자녀교육에 대한 상담활동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책상을 확인하고 의자에 앉아보기도 하였고, 깨끗하게 정돈된 교실환경을 둘러보고 흐뭇하다고 하였다.

 

아울러 자녀의 교과수업, 성격, 급우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담임교사와 자녀 상담에 열중한 나머지 저녁시간이 깊어가는 줄 몰랐다고 만족스러워 하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서금옥(학부모회장)은 곡성중학교 전교직원이 똘똘 뭉쳐 학생교육에 항상 전념하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는 마음뿐이며, 특히 금년도에는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는 ‘자유학기제 운영’과 체(體), 덕(德), 지(知)의 능력을 키우는 삼품(三品)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혜택을 학생들이 받을 수 있게 되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