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박길성 광주지법 순천지원장 초청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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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박길성 광주지법 순천지원장 초청강의
  • 양재삼
  • 승인 2014.03.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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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참여재판 등 최근 사법부의 이슈와 건강에 대해 열띤 강의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27일 박길성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장 겸임, 지원장)을 초청하여 ‘한국에서의 국민참여재판과 걷기 사랑’을 주제로 제305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강의에서는 2008년 사법의 민주적 정당성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국민 참여재판에 대해 최근 판례와 선진국의 사례 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강의와 본인의 건강관리 비법인 ‘걷기’에 대한 예찬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강의를 진행한 박길성 지원장은 보성군 율어면 출신으로 제32회 사법고시 합격한 후, 부산지검 검사, 광주지법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전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13년부터 광주지법 순천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법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사법제도에 관한 꾸준한 연구를 하여 ‘형사재판에서 형식재판우선의 원칙은 언제나 타당한가?’ 외 2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전남대 로스쿨, 순천지원 관내 각급 학교 등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등 사법부가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주민은 “사실 현실로 닥치지 않아 멀게만 느껴졌던 사법부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국민참여재판이라는 제도를 통해 사법부의 영향력과 함께 국민에 다가서는 사법부의 노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오늘 강의 주제인 국민참여재판과 운동으로서의 걷기가 참석자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박길성 지원장의 열띤 강의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에도 더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하여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자치포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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