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월 전통주에 ‘사미인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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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월 전통주에 ‘사미인주’ 선정
  • 최병양 기자
  • 승인 2019.05.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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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찹쌀과 전통누룩으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
5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사미인주’를 선정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라남도는 5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장성 ‘찾아가는 양조장 ㈜청산녹수(대표 김진만)’의 ‘사미인주’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미인주는 장성에서 생산된 친환경쌀과 직접 띄운 전통누룩으로 정성스럽게 빚어 저온 숙성을 거친 국내 1세대 프리미엄 막걸리다.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국내산 천연벌꿀과 사과 농축액을 더해 싱그러운 과일향과 산뜻한 풍미를 자랑한다.

송강 정철의 가사(歌詞) ‘사미인곡(思美人曲)’을 모티브로 해 ‘님에 대한 그리움은 어떤 맛일까?’ 하는 상상을 막걸리의 맛과 향기로 표현했다. 사미인곡은 말 그대로 미인을 생각하는 노래로 여기서 미인이란 소중한 사람, 즉 정철이 충절을 가지고 모시던 선조를 뜻한다.

㈜청산녹수는 ‘과학으로 전통을 계승하는 양조장’이라는 슬로건답게 식품공학과 미생물을 전공한 김진만 대표이사(전남대학교 교수)가 중심이 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장성의 자랑인 축령산 편백숲을 상징하는 ‘산소막걸리’를 출시해 SNS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단기간에 수도권 중심으로 약 1천여 매장에 입점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사미인주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마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빚은 전통주”라며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소중한 사람인 가족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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