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바지락·가자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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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바지락·가자미 선정
  • 최병양 기자
  • 승인 2019.05.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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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5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속이 꽉 찬 ‘바지락’과 살이 쫄깃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가자미’를 선정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5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속이 꽉 찬 ‘바지락’과 살이 쫄깃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가자미’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바지락은 국민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 가운데 하나다. 단백질이 풍부하며, 다양한 무기질과 유기산이 함유돼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 및 숙취 제거 식품으로 자주 활용된다. 철분․칼슘이 많이 함유돼 성장기 아동이나 청소년, 빈혈환자들에게도 좋다. 바지락은 주로 국이나 젓갈 형태로 섭취하며, 날것을 요리해 먹기도 한다.

가자미는 살이 쫄깃하고 단단해 씹는 맛이 좋은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이다.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도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레오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흔히 도다리로 통칭되지만 학술적으로는 구분돼 있다.

넙치(광어)와 가자미(도다리)의 구별법 중 하나로, 눈의 앞 쪽에 서서 눈이 왼쪽으로 쏠려 있으면 넙치, 오른쪽이면 가자미다. 또한 생선을 먹이로 삼는 넙치는 입이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반면, 패류나 갑각류를 먹는 가자미는 입과 이빨이 작은 편이다.

전남지역 바지락 생산량은 2018년 5천451t(159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5만 1천459t)의 11%를 차지하고, 가자미는 692t(65억 원)으로 전국(1만 5천665t)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 5월 한 달 동안 시중가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바지락과 가자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정기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맛도 좋고 영양이 풍부한 바지락과 가자미를 가족과 함께 많이 드시고 봄의 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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