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오! 광주-여성합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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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오! 광주-여성합창축제’
  • 정정희
  • 승인 2013.1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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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등 정상급 19개 합창단 참가…8일~9일 개최
 
광주의 가을을 물들이는 멋진 하모니가 찾아온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광주합창연합회가 주관하는 ‘페스티벌 오! 광주-제6회여성합창축제’가 19개 합창단 8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첫날인 8일 오후 7시 개막공연은 ‘멋진 인천 친구들-명품합창초청공연’을 주제로 ‘한국 합창계 대부’로 불리는 윤학원 지휘자가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인천시립합창단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합창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면서 세계적으로 한국합창의 위력을 알리고 있는 정상급 합창단이다. 몇 해 전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청춘합창단 멘토로 출연했던 윤학원 지휘자는 한국적 해학을 곁들인 명품 합창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은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평소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70여 명을 보호자 동반으로 초청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9일은 오후 3시와 오후 7시, 1․2부에 걸쳐 ‘멋진 광주 친구들-광주합창페스티벌’공연이 진행된다. 지난 7월 인터넷 공모를 거쳐 접수된 15개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합창단이 광주만의 합창공연을 펼친다.
 
유일한 남성팀인 지오이아남성합창단, 동신여고합창단,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전남대 평생교육원 주도로 결성된 행복어울림합창단, 광주전남지역 초등학교 여교사와 예비교사들의 스쿨피아싱어즈 등 남녀노소로 구성된 다양한 합창단이 자신들만의 레퍼토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특히 광주·전남 유방암 환우모임 회원들로 구성된 백일홍팝스합창단, 2007년 현대·기아자동차의 도움을 받아 초등생 33명으로 창단된 사회복지법인 광주애육원의 꿈을품은메아리합창단 등은 관객들에게 합창이 주는 더 큰 울림과 위안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연합합창무대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과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 로비에서는 음악전문 출판사인 예솔, 빛나라출판사, 중앙아트 등이 합창악보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합창악보전’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매 공연 시작 전 30분 동안 파아모니남성합창단, 문맘스콰이어, 북구시니어합창단, 둘레소리합창단, 사랑의은파합창단, 한마음한소리합창단 등 문화나무예술단 소속 6개 합창단이 가곡, 민요, 외국곡 등을 선보인다.
 
자세한 정보는 페스티벌 오! 광주 공식 홈페이지(누리집 www.festival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광주문화재단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S석 1만원, A석 5,000원
 
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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