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익산국토청 주관 간담회…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논의
광주․전남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3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광주·전남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성용 청장, 광주시․전남도 관계자, 광주지방조달청장, 전남발전연구원장, 광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그리고 관광공사, 도로공사 등 공사․공단 지역본부장, 건설협회 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익산국토청과 전라남도의 2014년 업무계획 설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질의․답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지원 및 국가지원지방도 조기발주를 요청했으며, 광주지방조달청과 한국관광공사는 재정 조기집행 및 분리발주, 서남해안 관광도로 건설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건설협회 회장단들은 지역 업체 참여비율 확대, 하도급대금 체불방지, 공정한 하도급 거래 정착 유도, 실적공사비제도의 개선 및 대형공사 분할발주 활성화 등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등을 익산국토청에 건의했다.
익산국토청은 지자체 주관 각종 국제·국내 행사의 성공 개최 지원과 현재 건설 중인 해상교량과 서남해안 일주도로의 관광자원화, 그리고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익산국토청은 금번 간담회를 통해 전남도에서 건의한 “국가지원지방도 신규사업 조기 착수”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건의한 “서남해안 관광도로(압해-화원) 건설” 등을 적극 수용하기로 하는 등 기관 간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음을 강조했으며, 간담회장에서 나눈 의견은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2014년 익산청 업무목표인 “희망으로 가득찬 으뜸 호남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회의에 참석한 모든 기관이 “광주․전남의 희망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양재삼 기자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