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도곡초, 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 Healing 여행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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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 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 Healing 여행을 떠나다
  • 승인 2013.1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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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편백숲의 피톤치드를 호흡하며… 억불산을 등반하며 추억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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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학교이자 창의·인성연구학교(전라남도교육청지정)인 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 11월 2일 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 Healing 여행(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을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마음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게 하였다.
 
맑고 청량한 가을하늘아래 피톤치드를 아낌없이 내어주는 착한 편백나무 숲길을 도곡초 가족들은 함께 거닐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였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조를 편성하여 눈과 마음이 머무는‘나무나 꽃 이름 5가지’를 기록하기, 우드랜드의 아름다운 배경을 찾아 ‘가족사진 촬영하기’미션을 수행하였다. 억불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졸참나무가 있고 너덜겅(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을 만나기도 하고 비목나무와 소태나무도 만나며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내려가지고 오는 착한사람도 만나게 된다.
 
1학년 문채정 아버지(문형권)는“억불산 정상의 높이를 5.18로 기억하면 잊지 않겠죠.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의 소중함, 건강을 위한 보약 한재를 먹었다는 만족감과 함께 자연의 고마움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신 도곡초 선생님들께 고맙다”고 하였다.
 
6학년 민소현 학생은“아버지와 숲길도 걷고 산을 오르면서 대화를 나누었던 일들이 즐거웠어요”하면서 “고모, 아버지, 사촌동생들과 정자에서 먹었던 김밥도 너무나 맛있었어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하였다.
 
가을 Healing 여행을 계획한 장정원 선생님은 “힐링이 별것 있나요. 가족과 함께 숲을 거닐 수 있고, 스승과 제자가 함께 추억의 사진 한 장을 남길 수 있는 편안한 오늘처럼 보내는 것이 삶속에서 진정한 힐링이 되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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