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달인’, 미래농업 선도할 맞춤형 농촌진흥계획 강조
지난달 25일 취임한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취임 후 공식 첫 행보인 ‘찾아가는 업무보고회’의 연속으로 지난 3일 나주시 산포면에 위치한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을 방문했다.
지난 2일까지 본청 실국의 업무보고를 마친 김 부지사는 농업기술원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소재해 있는 직속기관 및 사업소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농업기술원의 주요업무 보고를 받은 김 부지사는 친환경 유기농업 기술 연구, ‘전남 1호’ 등 신품종 개발, 전문 농업인력 육성 및 농업박람회 성공 개최 등 그동안의 농촌진흥사업 성과를 치하하며,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전라남도가 ‘친환경 녹색수도’에 걸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업기술 연구개발과 지도보급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의 농업은 식량자원이 무기화 될 가능성이 많은 미래사회에서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며, 이러한 시기에 진흥기관의 역할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도 달라지므로 항상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맞춤형 농촌진흥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소통과 현장행정의 업무추진을 언급하며 지난 1일 개통한 ‘농업인 영농상담 통합이력관리시스템’ 운영은 소통행정과 현장행정을 융합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농업기술원 시험포장인 ‘딸기 원원묘 증식시설’과 ‘벼 세대단축 연구용 유리온실’ 등 현장방문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현장을 둘러 본 김 부지사는 체계적인 시험연구시설의 운영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우리 지역에 맞는 신기술 개발을 위한 꾸준한 시험연구를 당부했다.
최경주 농업기술원장은 “기획의 달인인 행정부지사님의 취임으로 인해 우리 농업진흥사업에 있어서도 더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으로 전남 농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농업기술원을 시작으로 권역별 직속기관 및 사업소 업무보고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하여 2015년도 국고예산 확보 등 당면현안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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