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청, ‘장애학생 취업·창업교육 지원체계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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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청, ‘장애학생 취업·창업교육 지원체계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
  • 양재삼
  • 승인 2014.04.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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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보성교육지원청 지역사회연계공모 사진.JPG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장애학생 취업·창업 교육 지원체계 구축 사업’에 공모하여 사업 운영 지원으로 선정되어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녹차와 도자기로 유명한 보성의 지역적 특수성을 살리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장래 희망 선호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자공예부 ‘꿈꿔요(窯)’를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매주 보성읍에 위치한 도자기 공방에서 도자공예품 만들기 수업을 받게 되며, 학생들의 결과물은 보성교육지원청 내에 ‘행복그린 갤러리’(가칭)를 설치하여 상시 전시할 계획이다. 차와 도자기가 함께 하는 ‘행복그린 갤러리’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도예 관련 작가 및 관내 교사들의 특별초대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만든 도자기 수저받침, 티매트 등은 국내 온라인 도자기 쇼핑몰 ‘콘나인’과 업무 협약을 맺어 위탁판매 되며, 태국에 위치한 ‘Jeff Novick’s gallery’를 통해 전세계의 도자기 구매자들에게 판매될 계획이다. 판매 수익금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특기적성계발 및 지원에 사용되어 학생들이 직업을 갖고자 하는 동기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복지시설에 기부 등을 통해서 ‘나눔과 배려’의 문화 또한 학습하게 된다.
 
윤남순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내실있는 진로·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보성교육지원청 내에 차와 도자기가 함께하는 ‘행복그린 갤러리’를 운영하여 청을 방문하는 교직원 및 학부모들에게 행복한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향후 보성 관내 도예 관련 기관 및 사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실습 및 취업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도예 관련 대학교 입학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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