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교 학생의회 첫 정례회 개최 ... 5・18 정신계승 실천 방안 결의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1일(금)에 민주인권교육센터 학생의회실에서 「2014년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학생의회 제1회 정례회」를 개최하였다.
고등학교 학생의회 첫 정례회에서는 「5・18 정신 계승 및 5・18 역사 바로 알리기 방안」을 안건으로 채택하여 일선 고등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이번 정례회는 그동안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학교 주도로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이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고등학교 학생의회 스스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계승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안건을 제안하여 개최되었다.
그 결과, 고등학생 학생의회는 ▲학생회 주관 교내 기념식 개최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5·18기념 전지 만들기 ▲5·18 민주열사에게 보내는 글쓰기 ▲주먹밥 만들어 나누기 ▲국립 5·18묘지 방문하기 등을 실천하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고등학교 학생의회는 학교에서의 활동 모습을 인터넷이나 SNS를 활용하여 상호 공유하고, 다른 지역 학생들에게도 5·18민주화운동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결의하였다.
한편, 시교육청은 고등학교 학생의회 결정 사항을 일선 학교에 안내하여 결의 사항들이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천병업 기자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