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토마토, 농업회사법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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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토마토, 농업회사법인 출범
  • 양재삼
  • 승인 2013.11.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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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강진 한마음 토마토(주) 첫 출발, 토마토 경쟁력 높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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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지도하고 육성한 농업회사법인 ‘한마음 토마토(주)’가 지난 11일 토마토 유통 및 홍보, 마케팅을 책임져 나갈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강진읍 남문복지회관 1층에 둥지를 튼 농업회사법인 한마음 토마토(주)(대표 윤장호)는 강진원 강진군수, 윤재공 군의장 및 곽영채·윤도현 도의원, 김남수·윤희숙 군의원, 김근진 조합장, 농업인 등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현재 한마음토마토 연구회 참여 농가수는 20농가 37명이다. 이들은 5.5ha 규모 83동 시설하우스에서 연간 400톤을 생산해 1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처음 개인 농가로 출발하다가 토마토가 강진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 지난 2001년 한마음토마토연구회를 결성했다. 명품 토마토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연구에 힘써오던 이들은 생산ㆍ유통을 넘어 가공ㆍ판매까지 전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 회원이 1억원을 출자해 농업회사법인을 설립, 토마토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한마음 토마토 연구회는 고품질 토마토 생산 및 소득향상을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정기토론회를 개최해 각종 영농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한국작물연구소 서범석 박사를 초청해 토마토 품명회를 열어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 등 옛 청자골 토마토 명성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마음토마토연구회가 앞으로 지역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토마토가 1차 생산에 그치지 않고, 2차 가공, 3차 체험관광을 통한 판로개척 등 경쟁력을 높여 잘 사는 강진의 모델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 올해 농어업분야 예산은 전년대비 26억원이 증액된 780억원으로 역대 최대 예산 규모이다. 농업군인 강진군은 농어업인의 경쟁력 강화로 잘사는 강진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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