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 광산구가 6·10민주항쟁 32주년을 맞아 ‘님을 위한 행진곡’을 지은 김종률 작곡가를 초청해 민주·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0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민주·인권 의식 고양을 위해 지난달 진행된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윤상원 열사 추모식, 5·18 도보순례에 이은 행사다.

김 작곡가는 교육에서 민중가요의 역사를 알리고, ‘님을 위한 행진곡’ 작곡 과정과 함께 연주도 들려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1981년 백기완 씨의 미발표 장시 ‘묏비나리’의 한 부분을 빌려 소설가 황석영 씨가 가사를 짓고, 당시 전남대 학생이던 김종률 씨가 작곡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으로 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윤상원 열사와 노동운동에 헌신한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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