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국비 20억 원 확보
상태바
함평군,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국비 20억 원 확보
  • 최용남 기자
  • 승인 2019.07.03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비․국화 등 지역특화자원 활용 통한 지역 소득 창출 기대
▲함평군청 전경
▲함평군청 전경

[뉴스깜]최용남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나비마을 만들기’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저예산 생활밀접사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많은 예산이 드는 대규모 SOC사업 대신 지역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하는 주민주도방식으로 추진․운영된다.

함평군은 올해 지역특화자원(나비․국화)을 활용한 ‘나비마을 만들기’ 사업을 신청, 단계별 평가 (서면→현장→발표)를 거쳐 지난 2일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기존 유리온실을 활용한 국화분재 재배․나비사육 등 소득사업을 추진하고 함평천 수변 탐방로 조성, 붉가시나무 탐방로 조성(천연기념물 110호) 등 경관휴식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사업신청 당시 전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 의견을 대다수 반영한 만큼 기존 함평문화원과 인근 유휴지를 활용해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문화공간 등도 함께 조성한다. 사업은 오는 2020년부터 추진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체계적 사업계획을 만드는 데 집중한 것이 이번 선정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며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에 더 큰 긍정적 파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7억 원을 들여 나비마을 진입로 확장, 엑스포공원-나비마을 간 하천교량 단절구간 연결 등 사이클로드 연계사업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