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 “학교도서관에서 책이랑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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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제일초, “학교도서관에서 책이랑 놀아요!”
  • 양재삼
  • 승인 2014.04.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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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을 아시나요? ‘책은 삶을 키워내는 거대한 숲’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책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지구 전체가 움직이고 있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는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제정하였다. 날짜가 4월 23일로 결정된 것은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되었으며, 세계적 작가인 세르반데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기 때문이다.
 
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김부성)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22일부터 이틀 간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교도서관에서 작은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행사에 참여하였고 책을 대출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예쁜 책갈피를 나눠주었다. <책 속에서 보물찾기>, <책 속 주인공과 함께 사진 찍기>, <책 선물과 감사의 엽서 쓰기>, <행운권 추첨> 등 도서관 속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3학년 이○○ 학생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책의 날 행사를 하는 줄 몰랐다. 책 속의 주인공이 진짜로 우리 학교도서관으로 놀러와 하루 종일 같이 놀았다. 학교도서관이 친구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져 또 놀러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부성 교장은 “책이랑 친구처럼 놀아 본 학생들은 분명 어른이 되어서도 책과 함께 있을 것이며, 독서의 즐거움을 유발하는 작은 경험을 통해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의 독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서관이 ‘거대한 숲’을 만들기 위한 충분한 밑거름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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