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다문화 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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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다문화 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 최병양 기자
  • 승인 2019.07.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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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 제공
▲화순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2019. 다문화 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했다.(사진제공=화순교육지원청)
▲화순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2019. 다문화 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했다.(사진제공=화순교육지원청)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식)은 지난 16일 화순교육지원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19. 다문화 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순지역 다문화 학생수는 유치원 67명, 초등 318명, 중등 95명, 고등 64명으로 총 학생수는 544명(2019.4.1.기준)이며 전체학생수의 8.1%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화순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및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 또래들의 관계에서 이질감이 없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해 주면서 교육의 기회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문화 유치원, 예술동아리, 중점학교, 교원연수, 찾아가는 예비학교, 독서 성장 동아리 등을 추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의 장점과 자존감을 높여줌으로서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했으며,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다문화가정의 현실, 친구들의 시선, 가정안에서의 분위기들을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 3분씩 발표했다.

이중 대회에 참가한 학생 중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2개 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국제교류의 중심에 자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성장 하겠다고 2개 국어로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은 전라남도교육청 주관 대회에 화순지역 대표로 출전하며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화순교육지원청 최원식 교육장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엄마 모국어 등 2개 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향후 직업을 선택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들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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