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구리 10번기 4국, 신안 증도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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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구리 10번기 4국, 신안 증도에서 열려
  • 강래성
  • 승인 2014.04.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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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이세돌(9단) vs 구리(9단) 10번기 제4국이 오는 4월 27일에 신안군 증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금년 1월 26일에 시작하여 한 달에 한번씩 진행되는 세기 최고의 라이벌 대결 〈Mlily 몽백합(夢百合) 이세돌-구리 10번기〉의 현재 스코어는 2승 1패로 이세돌 9단이 앞서 있다.
 
지난 1월 26일과 2월 23일 중국에서 열린 1국과 2국은 이세돌 9단이 승리하였고, 지난달 30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3국에서는 구리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4월 27일 신안군 증도에서 열리는 제4국은 10번기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 열리는 대국으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이세돌 9단이 1승을 더하여 승리를 굳힐 것인지 아니면 구리 9단이 반격에 성공할 것인지 바둑계 최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3년생 동갑내기 라이벌인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공식 전적은 이세돌 9단이 18승 1무 20패로 뒤져 있지만, 비공식 전적을 포함하면 20승 1무 20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다.
 
〈Mlily 몽백합(夢百合) 이세돌-구리 10번기〉는 월드컵 기간인 6월을 제외하곤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에 개최되며 먼저 6승자가 나오면 종료된다.
 
승자는 상금 500만 위안(한화 약 8억 4,000만원)을 독식하고, 최종스코어가 5승 5패일 경우에는 500만 위안의 상금을 절반씩 나눠 갖는다. 패자에게는 20만 위안(한화 약 3,500만원)이 지급된다.
 
신안군 비금도 출신인 이세돌 9단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신안천일염 바둑팀 소속으로 고향인 신안군과 신안천일염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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