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위한 ‘시민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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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위한 ‘시민분향소’ 설치
  • 정정희
  • 승인 2014.04.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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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25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시민분향소를 순천시청 내 민원인 주차장에 설치했다.
 
분향소는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시청 직원들이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을 안내한다.
 
조충훈 시장은 첫날 직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민원인 주차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주세요!’라는 내용으로 세월호 희생자 돕기 나눔장터를 열었다.
 
순천 KYC(대표 김상일) 주관으로 개최된 나눔장터는 현대제철, 코레일, 제일대 동아리, 현대앵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순천지부,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등 7개 자원봉사 단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후원물품 판매로 총 4백96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순천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위한 전직원 성금운동을 펼쳐 총 1천1백69만원을 모금했다.
 
나눔장터 수익금 및 모금운동을 통해 모금한 1천6백65만원은 전액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위해 지정기탁 했다.
 
조충훈 시장은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 했던 안타깝고 불행한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큰 아픔과 슬픔을 겪고 있는 희생 당하신 유족들의 슬픔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순천시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무사귀환을 바라는 애도 분위기에 동참코자 개최 예정인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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