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조병남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난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 226개 지자체 가운데 총 57건의 우수시책이 추천됐으며, 이 중 11건이 최종 경진대회에 올랐다.
진도군의 저출산 우수시책은 ‘도서지역 맞춤형 출산 서비스’로 교통 불편과 임신‧출산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지역을 위해 산전‧산후건강관리 등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한 환경 조성으로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서지역 맞춤형 출산 서비스’는 임산부의 산전‧산후 건강관리를 위해 ▲안전출산을 위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1:1상담 닥터콜 ▲119안전센터, 외래산분인과 등 유관기관 협력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 확대 등 임산부 맞춤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국 최초 산후도우미 인력 양성과 원거리 교통비 지급 등 지역특성에 맞는 시책 추진으로 아이와 부모가 걱정 없는 행복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출산장려담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출산장려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하겠다” 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촉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셋째 이상 2000만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 행복날개 건강보험, 3자녀 이상 출산가정 기저귀 지원, 임산부 비타민D 제공, 우리아이 건강관리 간호사, 산전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