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함평군 방문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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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함평군 방문 간담회 개최
  • 최용남 기자
  • 승인 2019.08.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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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군간 상생협력 도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함평군을 방문해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지역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함평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함평군을 방문해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지역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함평군)

[뉴스깜]최용남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함평군을 방문해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지역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권한대행체제에 놓인 함평군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소통을 통한 도-군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군청에 도착한 김 지사는 가장 먼저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을 만나 “군수 자리 공석이 군정공백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내년 4월 보궐선거까지 권한대행체제가 무색할 정도로 차질 없는 군정수행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존 시․군 현장방문이 지역농가 등 민생현장을 방문한다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이번 방문은 약 8개월 가량 남은 권한대행체제와 이를 이끌 나 권한대행에 대한 ‘힘 실어주기’라는 분석이다.

특히, 연달아 진행된 군 간부공무원과의 간담회는 물론, 군 의회 의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나 권한대행에 대한 지지와 상생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분석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나 권한대행 또한 김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민선 7기를 처음부터 함께 해온 사람으로서 권한대행체제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며 “새로운 함평을 향한 군민의 열망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이 중심을 잡고 치밀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방세수 등 자체재원만으로는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에 역부족” 이라면서 “지역에 꼭 필요한 군 건의사업들이 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될 수 있도록 도지사님께서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라”고 말했다.

이날 함평군은 금계~녹수산장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 도비(16억 원)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등의 당면 업무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최대 현안사업인 사포관광지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오는 12월 신청예정인 ‘관광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변경) 승인’을 협조 요청하는가 하면, 내년 시행예정인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과 관련해서는 도비분담비율(40%→50%) 상향과 어업인 지급조건 완화(어업경영체등록→어업면허․어업허가)를 검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금 당장 확답을 줄 수 없는 사안들인 만큼, 사무실로 돌아가 관련 실․국장님들과 타당성․적정성 등을 검토해보고 긍정답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앞으로도 함평과 함평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소통․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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