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가 각 분야에서 구정발전에 기여해 온 ‘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서구는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숨은 일꾼을 찾아 자랑스런 서구민으로서 이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20회 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구민상 수상자는 ▲사회․봉사부문 전영달(55⋅남)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부문 조영숙(62⋅여)▲교육․문예․체육부문 강만(71⋅남) ▲지역․경제부문 황의남(49⋅남) 등 총 4명이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영달 씨는 2008년부터 서구 화정1동 새마을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서구 새마을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 집수리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랑의 쌀 나누기, 사랑의 건강식 봉사, 지적장애인 중식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한 점이 인정됐다.
'아름다운 도시가꾸기 부문‘ 조영숙 씨는 2006년부터 농성1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앞장서서 추진하였고, ’내 집앞 마을가꾸기 사업‘, ’마을공동체 시범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낙후된 관내 지역을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문예․체육부문’ 강만 씨는 서구문화원 이사로 10여년간 활동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였고, 2010년 9월부터 서구문화원장직을 맡아 어르신 문화나눔 봉사단 운영, 어르신 문화학교 운영, 아마추어 주부극단「정거장」을 창단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그리고 ‘지역․경제부문’의 황의남 씨는 서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겸 ㈜민속촌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조손가정,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43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음식을 후원하였고, 연매출 200억원의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농가에서 식재료를 조달하여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임직원 320여명 고용,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육성 등 일자리 창출에도 공헌한 점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서구민상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정례조회시 열릴 예정이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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