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3선 도전 출마 선언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29일 "세계의 도시와 경쟁하는 매력도시, 경제와 복지가 어우러진 행복도시, 내일에 대한 꿈이 있는 희망도시로 더 따뜻한 북구의 미래를 열겠다"며 북구청장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세월호 참사 전 국민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별도의 기자회견을 생략한 송 예비후보는 "재선 구청장으로서 오는 6·4 지방선거에의 도전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난 8년 동안 '나눔과 배려, 신뢰와 소통의 행정'을 통한 성과로써 북구민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얻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30여 년간의 공직경험과 구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살맛 나는 행복한 북구, 더 잘사는 북구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6기 북구 발전 10대 핵심프로젝트로 ▲가장 청렴한 자치구 ▲일자리 2만개 창출, 첨단3지구 개발 ▲고용·복지 종합센터 설치 ▲운정동 위생매립장 환경생태공원 조성 ▲주민배심원제,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운영 등 소통행정 구현을 제시했다.
아울러 ▲행복주택건립, KTX 광주역 진입 등 도심재생 활성화 ▲무등산 생태문화 관광벨트 ▲친환경 급식센터 설치, 작은도서관 활성화, 문화복지 커뮤니티센터 건립 ▲광주교도소 대지에 민주인권평화센터 건립 ▲호남고속도로 용봉IC진입도로 개설, 도시형 재난재해 방재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45만 북구민과 함께 북구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며 "북구가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 구청장은 이날 오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북구는 부구청장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