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정부3.0 취지에 맞춰 2014년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정책실명제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ㆍ관리하는 제도다.
서구는 지난 30일 구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주요현안, 대규모 예산 투입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고 영향이 큰 사업 23건을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주민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구정현안, 10억 이상 투자사업, 그리고 기타 중점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들로,
이번에 공개하는 사업은 ▲상록도서관 건립 ▲양동 건어물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화정4동 공영주차장 조성 ▲서구문화센터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 등이다.
이들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구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등재되고, 사업이 완료되는 즉시 관련자의 실명과 추진경과(실적) 등을 공개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중점관리 대상사업에 대해서는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등록된 자료가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정책실명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정책실명제 책임관을 지정해 계획 수립에서부터 대상사업 선정․공개, 그리고 추진상황 관리에 이르기까지 운영 전반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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