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성장애인들의 행복한 나들이...장애인-공감과 치유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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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성장애인들의 행복한 나들이...장애인-공감과 치유탐방
  • 이기장 기자
  • 승인 2019.09.26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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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동안 경주, 부산, 거제서 문화재등 탐방
▲순천시 여성장애인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동안 경북 경주시, 부산광역시,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장애인-공감과 치유탐방 주제로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이기장 기자)
▲순천시 여성장애인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동안 경북 경주시, 부산광역시,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장애인-공감과 치유탐방 주제로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이기장 기자)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 여성장애인들이 행복한 나들이에 나섰다

순천시 여성장애인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동안 경북 경주시, 부산광역시,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장애인-공감과 치유탐방 주제로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순천지부 순천 여성장애인연대 주관으로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지원하고 박만순 순천시 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이향수 한국프로복싱연맹회장 및 순천 여성장애인연대 회원, 봉사자 및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에 한 번하는 공감과 치유탐방 사업이다.

▲ 박만순 순천시 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이향수 한국프로복싱연맹회장 및 순천 여성장애인연대 회원, 봉사자들이 순천시 여성장애인들 나들이에 동참했다(사진=이기장 기자)
▲ 박만순 순천시 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이향수 한국프로복싱연맹회장 및 순천 여성장애인연대 회원, 봉사자들이 순천시 여성장애인들 나들이에 동참했다(사진=이기장 기자)

이번 행사에 참석자들은 지난 23일 경주에 있는 양동마을에 도착해 초가집과 기와집을 들러보고 오후에는 동궁월지(안압지,사적제18호)를 탐방했다.

동궁월지는 신라왕궁의 별궁 터이다. 신라는 삼국통일 한 후 문무왕14년(674년)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에 3개의 섬과 못의 북.동쪽으로 12봉우리의 산을 만들었다. 여기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으며 문무왕19년(679)에는 동궁을 지었으며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

또, 신라 경순왕이 견훤의 침입을 받은 뒤 왕건을 초청하여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하다.

▲순천시 여성장애인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장애인-공감과 치유탐방 주제로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이기장 기자)
▲순천시 여성장애인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장애인-공감과 치유탐방 주제로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이기장 기자)

또한, 삼국사기에는 임해전에 대한 기록만 나오지만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에서 안압지의 서에는 임해전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현재의 자리를 동궁과 월지(안압지)로 추정하고 있다.

월지 주변에는 화랑지를 비롯해서 크고 작은 건물터 26곳이 확인됐다. 그중 1980년에 서쪽못가에 있는 신라시대의 5개 건물터중 3곳과 동궁월지(안압지)를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라요을 방문하여 토기재현의 선구자 유효웅 명장을 만나서 직접 토기 만드는 법을 배워서 여성장애인들이 직접 그릇을 만들어 보았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오전에 불국사에 들러 힐링 체험했다.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하기 시작하여 김대성이 죽고 난후 나라에서 이를 맡아 완공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왜의 침입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 버렸고 몇 년에 걸친 발굴조사와 복원을 통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으며 경내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연화교 칠보교 등의 문화재를 보면 당시 신라 사람들이 돌을 다루는 훌륭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순천시 여성장애인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주시 일원에서 장애인-공감과 치유탐방 주제로 문화탐방나들이에 나섰다(사진=이기장 기자).
▲순천시 여성장애인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주시 일원에서 장애인-공감과 치유탐방 주제로 문화탐방나들이에 나섰다(사진=이기장 기자).

또한,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해서 60여년의 전통을 지닌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박물관도 마련되어 있는 것을 둘러봤다.

아울러 대릉원을 둘러보고 산책하고 첨성대를 견학하고 부산자갈치시장으로 이동해 시장을 둘러보고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 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아침에 해운대를 산책하고 거제로 이동해서 유람선관광을 하고 2박3일간의 공감.힐링 여행을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고 장애인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함께 꿈꾸며 알리고 홍보해서 함께 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면서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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