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괘고정수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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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괘고정수 축제’ 개최
  • 정병욱 기자
  • 승인 2019.10.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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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급제 축하행렬‧연회 풍경 등 전통문화 재현
▲남구청 전경
▲남구청 전경

[뉴스깜]정병욱 기자= 광주 남구 원산동에서 과거급제 행렬과 연회를 재현하는 괘고정수 축제가 오는 11월 1일에 펼쳐진다.

29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필문 이선제 부조묘와 괘고정수 일원에서 ‘2019년 괘고정수 축제’가 펼쳐진다.

괘고정수 축제는 과거 합격의 경사를 알리기 위해 북을 내걸고 축하연을 열었던 정자나무(괘고정수)에서 과거급제를 재현하는 행사이다.

이 축제는 오후 1시 30분부터 필문 이선제 선생을 모신 부조묘에서 선생을 기리는 제사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필문 이선제 부조묘 고유제는 약 30분간 진행되며, 이어 축제의 하이 라이트인 과거급제 행렬을 재현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과거 합격 재현 행사는 괘고정수가 서 있는 마을 어귀에서부터 필문 이선제 선생 부조묘까지 행진한 뒤 다시 괘고정수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5분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과거급제 행진이 끝난 뒤에는 괘고정수 앞에서 과거 합격의 기쁨을 재현하는 연회 행사가 1시간 40여분간 진행될 계획이다.

민요 한마당 공연을 비롯해 사물판 굿, 한시 구음, 축하 경사 춤 등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괘고정수 축제는 지난 2005년 남구문화원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한번 열린 적 있으며, 지난해에는 문화재청에서 필문 이선제 선생의 묘지를 국가기정 보물 제1993호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13년만에 다시 축제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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