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사람 심어놓고 표 찍으라는 오만 기가 막힌다
오늘 안철수 새민련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을 보고 오만의 극치를 느낀다.
안대표는 광주시장후보 밀실야합공천에 대한 논란에 대해 변명하는 듯 윤장현 후보가 광주의 박원순이 될 수 있는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민주주의는 과정과 절차가 중요하다. 박원순 시장은 민주적 과정과 절차, 즉 투명한 경선을 거쳐 서울시장 후보가 된 분이다. 어떻게 안대표 자신이 나눠먹기 밀실야합으로 공천장을 준 윤장현 후보와 비교할 수 있는가.
권위적 관료 리더십을 언급한 것은 강운태 광주시장을 겨냥한 말 같은데, 강시장은 메니페스토 실천운동본부가 주관한 시도지사 평가에서 매번 소통분야 최우수등급을 받은 소통행정의 실천가다. 권위적 리더십이라면 광주의 민심을 외면하고 기어이 밀실야합공천을 강행한 안대표를 덮을 사람이 있는가.
안대표는 자기사람을 심으면 광주시민이 무조건 복종하리라 기대하는 듯 하다. 그 오만에 기가 막힌다. 안대표는 오는 6월 4일 자신의 오만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목격하게 될 것이다.
2014. 5 .6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대변인역 조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