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대학교까지 화순출신 학생 104명에게 장학금 전달
(재)학봉장학회(이사장 이연현)는 7일 화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화순출신 학생 104명에게 3,5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제8회 학봉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이연현 재단 이사장, 양윤자 화순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과 재단 관계자와 장학금 수령 학생 및 인솔자 등 약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전남대에 재학 중인 박영아 등 대학생 4명과 유치원생 3명, 초등학생 53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12명 등 총 3,5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명현 재단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짙어가는 신록의 싱그러움이 우리의 마음까지도 청량하게 감싸주는 이 때지만 세월호와 함께 사그러진 꽃다운 영혼들이 우리의 가슴을 너무나 아프게 합니다. 이것을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을 더더욱 정성스럽게 보살피라는 가르침이라 생각합니다. 인생에 대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서 지금부터 조금씩 실천해 나가야 하며, 실패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했을 때 보다 실패나 실수했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재)학봉장학회는 청풍면 차리 출신 재일교포사업가 학봉(鶴峰) 이기학 옹에 의해 2006년에 설립되어 2007년부터 화순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8년간 889명에게 3억 2,925만원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 계획이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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