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22.2%,이용섭 19.3%,윤장현 17.6%
지방선거 D-27 무등일보-광주CBS 공동 여론조사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은 무소속 강운태 시장(22.2%)과 이용섭 국회의원(19.3%),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 윤장현 전 새정치 공동위원장(17.6%)이 오차범위 이내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윤장현 대 강운태, 윤장현 대 이용섭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윤 전 공동위원장이 모두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가 윤장현 전 공동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이는 무등일보와 광주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광주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각각 700명씩 모두 1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먼저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6명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 윤장현 전 공동위원장이 각각 22.2%. 19.3%, 17.6%의 지지율을 얻으며 1,2,3위를 차지했지만, 격차가 모두 오차범위 이내로 접전이 예고됐다.
이어 이병완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이 9.7%를 얻었으며 윤민호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2.5%), 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2.0%)이 그 뒤를 이었다. 무응답층은 26.7%에 달했다.
새정치 후보인 윤 전 공동위원장의 전략공천으로 탈당을 감행한 강 시장과 이 의원은 윤 전 공동위원장과 양자대결을 할 경우 모두 우세를 보였다.
윤 전 공동위원장과 강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강 시장이 39.5%로, 32.5%의 지지율에 그친 윤 전 위원장보다 7%포인트 앞섰다.
윤 전 공동위원장과 이 의원의 양자대결 역시 무소속인 이 의원이 33.8%의 지지를 얻어 31.9%를 얻은 윤 전 공동위원장보다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새정치의 윤 전 공동위원장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반대(33.8%)가 찬성(24.8%)보다 8.5%포인트 높아 부정적인 여론이 더 강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700명을 대상으로 한 유선전화와 무선전화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로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 임의걸기(RDD)방식, 기 실시한 전국단위 무선전화 RDD조사의 해당지역 DB의 무선 DB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 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5.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