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9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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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9가지 음식
  • 승인 2014.05.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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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연일 20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자외선지수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햇볕으로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 은퇴자협회(AARP)에 소개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9가지 음식’를 요약했다.
 
1.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색에는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lycopene)이 풍부하다. 다양한 연구에서 매일 토마토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외선 차단지수가 증가했다. 또한 토마토는 피부 처짐과 주름을 예방하는 콜라겐 형성을 돕는다.
 
2. 고구마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비타민 A의 한 종류)’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햇볕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한다. 또 비타민 C,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구리,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일부 항암 효과도 있다.
 
3. 아마씨
아마씨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을 보호하는 ‘좋은’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세포에 물을 잡아두어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식이섬유소와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lignan)도 풍부하다
 
4. 차
하루에 녹차나 홍차를 한두 잔 마시는 것은 햇볕에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연구자들은 이같은 차 한 잔이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암의 위험을 30% 이상 줄인다고 주장했다. 녹차에서 주목할 물질은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이다. EGCG는 피부 장벽을 강화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홍차에는 케르세틴(quercetin)이 함유돼 있다.
 
케르세틴은 항암효과, 피부 노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차 종류와 상관없이 뜨거운 차가 차가운 차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5. 시금치
시금치를 섭취하면 섭취할수록, 피부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시금치, 카일과 같은 짙은 녹색 채소는 엽산, 비타민 A, C, E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6. 석류
석류는 레드와인이나 녹차보다 항산화 물질이 더 풍부하다. 항산화 물질은 피부 세포에서 암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7. 아몬드
아몬드는 햇볕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20개 아몬드(비타민 E 14mg)를 섭취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더 적은 피부 손상을 입었다. 아몬드의 또 다른 장점은 차, 사과, 양파처럼 케르세틴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8. 맥주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피부에 혼란을 준다. 그러나 적당량의 맥주는 피부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맥주에서 발견되는 멜라토닌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맥주 팬이 아닌가? 멜라토닌은 타르트 체리, 와인, 올리브 오일에서도 발견된다.
 
9.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햇볕과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킨다.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놀과 지방산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단, 적어도 카카오성분 70%의 다크 초콜릿만이 피부 개선 효과에 적합하다.
 
이형진 화순성신병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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