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총, 학생안전망 구축 캠페인 전개
온 동네 나서 우리 자녀 지키자
올 여름방학을 “안전방학”으로!
학생 안전 수기 및 일기공모전 개최
세월호 참사 및 스승의 날 맞아
‘학생 생명 및 안전 보장’을 교총 최우선 과제로 설정·전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 및 사회·종교단체 등과 연계
학교, 가정, 지역사회별 캠페인 운동 전개
학교 : 재난 및 안전에 대한 반복형 실습 교육 강화
가정 : 자녀에게 생명의 존엄성 교육 및 기본질서와 법 지키기, 소화기구비 및 사용법, 가정안전약 구비 및 가정안전구호법 배우기
지역사회: 안전전담강사 및 인력풀 학교지원하기, 안전취약지역 주기별 안내하기 등
1. 내주 5월 15일, 제33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고 제62회 스승주간(5. 12∼18)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애도주간으로 설정, 학교현장에 차분하면서 뜻 깊은 학교별 행사를 치루기를 추진중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여기에 더해 스승주간이 시작되는 5월 12일부터 연중으로 ‘온 동네 나서 우리 자녀 지키자’라는 주제로 ‘학생안전망 구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 교총은 ‘학생안전망 구축 캠페인’ 전개 취지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관주도의 사회 안전망 구축의 절실함과 더불어 학교는 물론 가정과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 학생 안전에 대한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운동과 국민의식 전환이 요구됨을 절감했다”면서 “사랑하는 자녀들과 제자들이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해야 할 책임이 우리 사회와 교육자들에게 있다”라고 밝혀고, 교육계는 물론 사회적 참여를 호소했다.
3. 교총은 캠페인의 주요 내용으로
가. 정부와 학교는
o 학생들의 관점에서 반복형 실습 등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장기적인 과정으로 필수 코스화
*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 때에는 소방체험이나 기타 안전체험 교육이 많지만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는 약화 현상
* 특히 이론 중심으로 배우기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위기상황에 대한 반복형 체험 중심이나 소그룹 토의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
* 자율활동에서 안전교육, 생존교육이 필수 이수 과정으로 교육과정 편성
o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영상을 중심으로 한 안전 메뉴얼 제작
* 특히 체험활동의 전-중-후,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 상황 등을 영상으로 제작.
o 교사들의 위기대처 능력 향상 :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이나 트레이닝 경험 배양
* 교사들이 먼저 1차적인 안전관리자가 되도록 연수 및 프로그램 마련
o 학교 하드웨어 시스템의 안정성 관리
* 현재 학교 건물이나 교육활동 장소에서 불안, 위해 요소가 있으면 즉시 대처할 수 있는 기구 또는 위원회 창설
o 위기관리 경보제 도입
* 계절의 변화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전염병, 학교안전사고, 학생 건강 상태 등에 따라서, 학교들에게 위기관련 경보를 상시로 제공 : SMS 등 활용
나. 가정에서는
o 자녀에게 생명의 존엄성 가르치기
* OECD 최고의 학생자살률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생명의 존엄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 및 인성 교육 필요
o 학생 안전사고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수칙 및 기본질서 및 법 지키기 교육
o 자녀와 함께 소화기 구비 및 사용법 익히기
o 가정안전약 구비 및 가정안전구호법 배우기
다. 지역사회에서는
o 안전전문강사 및 인력풀 학교지원하기
o 안전취약지역 주기별 안내하기
o 민방위 훈련 등 재난훈련 적극 참여하기
o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공동 학생안전 캠페인 주기적 개최
o 학생 등하교 및 학교밖 교육활동 안전 지원, 학생안전지킴이 운동 적극 동참하기 등을 제안했다.
4. 교총은 ‘학생안전망 구축 캠페인’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과 연계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뜻을 같이하는 사회·종교·청소년단체와 다자간 MOU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5. 더불어 교총은 이번 여름방학을 ‘안전방학’으로 하여 안전일기 및 안전 수기 공모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6. ‘학생안전망 구축 캠페인’ 전개를 추진하면서 안양옥 교총 회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수학여행길에 올랐던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탑승객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통해 얻은 슬픈 교훈은 ‘학생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라는 사실이다.”며 “전국의 교육자가 앞장서 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자는 좋은 취지니 만큼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범사회적인 지지와 호응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