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창평초등학교(교장 한송렬)는 8일 제 42회 ‘어버이날’을 맞아 ‘인성 창평인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 근처 복지시설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효사랑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효사랑체험활동은 1~6학년, 9~10명으로 구성된 창평드림다모임(춘강6남매-학생회, 이하 ‘다모임’)별로 사전에 모여 봉사활동 내용 및 장소를 정한 뒤 7일 어르신들에게 드릴 케익만들기 활동을 하고 당일 다모임별로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재능기부 공연, 안마하기, 청소하기 등의 봉사활동으로 연계되어 이루어졌다.
일회성에 그치는 봉사활동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 봉사 내용 및 장소를 결정하고 이를 꾸준히 이어갈 것을 계획하여 학생들에게 뜻깊은 봉사활동이 되도록 하였다.
4학년 고민서 학생은 “선생님! 저 이 할머니 알아요. 제 앞집 할머니세요. 할머니께 안마도 해드리고 제가 배운 플롯도 연주해 드리니 많이 웃으셔서 참 좋아요”라고 말했다.
1학년 담임교사는 “어르신들께서 학생들이 안마하려고 어깨에 손만 올려도 고맙다고 말씀하시니 학생들의 얼굴에 뿌듯함이 피어오르는 것을 보았어요.” 라고 말했다.
한송렬 교장은 “창평초등학교는 연 4회에 걸친 학생 주도의 효사랑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고 내년에도 이를 꾸준히 이어가서 학생스스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달아 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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